
“살어리랏다 살어리랏다 靑山에 살어리랏다”
가끔은 이 고려가요의 가사처럼 靑山에 살고 싶어질 때가 있다 - 머루랑 다래랑 먹고 靑山에 살고 싶어지는 것이다.
아마도 지금 머무는 곳이 탁 하고 복잡하다 느껴질수록 그러하다. 작위(作爲)스런 속세를 벗어나 靑山에서 자연처럼 그렇게 살고 싶은 것이다.
‘靑山別曲’은 나무결을 살려 자연스럽게 눈내린 겨울 산의 정서를 표현한 ‘雪景’의 후속작품으로 4계절 연작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. 가능한 작위적인 작업을 최소화하였지만, 한 여름 靑山의 깊고 진지한 느낌을 표현하였다.
2019년 여름 임선미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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